오카리나·우쿨레나 연주 동아리, 찹쌀과 후원금 마련

광양읍 사랑울림통(대표 이선아)은 지난 24일 광양읍사무소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현금 70만 원과 찹쌀 45kg을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박문섭)에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품은 이선아 사랑울림통 대표가 기부한 찹쌀 45kg, 후원금 일부와 회원들과 함께 포차에서 판매한 과자 수익금, 회원 회비를 모아 마련했다.

기탁한 찹쌀 1kg 45포는 광양읍사무소 내 설치되어 민·관 협력 사업으로 운영 중인 ‘십시일반 사랑愛 냉장고’ 이용자와 광양장애인자립센터 회원들에게 제공된다.

전달된 후원금은 2020년도 광양읍 민·관 협력으로 추진 예정인 지역 아동을 위한 ‘꿈·틀·이(꿈은 틀림없이 이루어진다)’, 청장년 단독가구에 건강음료 제공 등 사업비로 50만 원과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후원금으로 20만 원을 전달했다.

‘사랑울림통’은 2010년에 광양서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카리나 악기를 가르치는 재능 기부를 시작으로 구성됐다.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는 광양지역의 각 학교와 보육시설, 노인요양원 등에 재능 기부 활동은 물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과 지난 7월 서천에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 동아리로 발전한 단체이다.

사랑울림통 이선아 대표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고자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과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연말에 지역주민들에게 온정을 베풀어준 사랑울림통 대표와 회원들의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울리는 악기 연주를 통한 재능 기부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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