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 무단배출, 폐기물 투기 등 환경오염행위 단속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설 연휴를 맞아 섬진강 등에 대한 환경오염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영산강청은 13일 오는 31일까지 설 연휴기간을 맞아 사업장의 시설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사고 예방과 취약 시기를 틈탄 불법행위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특별 점검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연휴기간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추진한다.

연휴 전인 23일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하는 계절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관할 산단 내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체 및 대규모 사업장을 집중점검하고 폐수 다량배출업체, 화학물질․유기용제 취급업체, 하․폐수종말처리시설, 지정폐기물 배출업체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연휴기간인 27일까진 섬진강과 영산강 상수원 수계와 환경오염 우심지역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환경오염 특별감시 상황실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연휴 후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에도 들어갈 방침이다.

영산강청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자율점검을 통해 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등을 확인해 환경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특히 설 연휴 기간 중 폐수 무단배출, 폐기물 불법투기 등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는 경우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또 “연휴기간에도 환경관리 공백 최소화로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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