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지역민에게 녹색쉼터 제공

광양시는 지난 5일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교장 허동균)와 학교 교정에서 명상숲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옥외 환경을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환경친화적 태도 육성에 도움을 주고 명상숲을 조성·관리하기 위한 사업이다.

협약서에는 시는 항만물류고등학교의 명상숲 조성을 위해 일정 규모의 재정과 기술을 자문하고, 항만물류고등학교는 명상숲 조성과 활용․보전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기간은 2020년 2월 6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준공 후 5년 동안이다. 시는 명상숲을 조기에 착공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정상범 공원녹지과장은 “명상숲 조성으로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다양한 계절감을 느끼고 정서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2021년 명상숲 공모 접수 중이니 숲이 필요한 학교에서는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2003년부터 2019년까지 골약초등학교 등 총 14개 학교에 7억6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명상숲을 조성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공원녹지과 녹지팀(061-797-497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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