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환경 만들기 기업시민으로서 적극 참여

광양제철소는 환경과 에너지를 경영활동의 주요 요소로 인식하고 환경경영을 통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업시민으로서 적극적인 환경개선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9년 고로 정비 시 브리더 개방 등 국내 제철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가 제기된 이후, 광양제철소는 근원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제철소 환경관리에 대한 신뢰 회복을 추진하는 한편, 광양시 등 16개 기관이 포함된 ‘광양 대기환경개선공동협의체’에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소통
을 강화했다.

광양제철소는 공동협의체 참여 과정에서 관계자들의 제철소 현장 방문, 환경개선 컨설팅, 환경 전문가 교육 및 워크샵을 통해 임직원들의 환경관리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전문적인 환경 관리 역량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작년 11월에는 광양제철소와 협력사가 참여하는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클린로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광양제철소는 작년 한 해 수재슬래그 운송과정의 낙수 유출 방지를 위한 운송차량의 칸막이, 밀착부 등을 개선했으며 모든 운송 차량에 대해 제철소 출문 전에 육안 검수와 CCTV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한 방울의 낙수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고로 브리더는 환경부 민관협의체 협의 내용에 따라 일출 후 브리더 개방 및 CCTV를 활용한 영상녹화와 브리더 개방 3시간 전 미분탄 취입중단, 고로 브리더 개방시 풍압기준 하향 등 오염물질 배출 저감조치를 성실히 이행 중이다.

▲ 슬래그 냉각장 비산방지시설 설치로 확산 차단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정부의 강력한 환경개선 정책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추진전략을 수립해 실행 중이다. 국가미세먼지연구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과 같은 정부 및 국내 전문기관과의 기술개발을 통해 고효율의 환경오염 방지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그룹사와 협력사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미세먼지 및 냄새 저감 활동, 전문가 협업을 통한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환경개선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계절에 대한 배출농도를 관리하는 계절관리제 자발적 협약을 적극 이행하고, 친환경 제품개발과 부산물 재이용 확대를 통한 저탄소 활동을 추진 중이다.

지역민이 체감하는 있는 실질적인 환경개선

광양제철소는 발전시설 촉매탈질설비(SCR) 추가 설치, 소결 공장 저온 SCR 촉매 적용, 야드 시범 밀폐화 등 최신 환경 설비 도입을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환경 투자를 2024년까지 진행하고 제철소 및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TMS를 추가 설치해 배출시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동시에 최신 환경설비를 도입해 대기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야드밀폐화와 살수 라인 신설을 통해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 과학기술부 문미옥 제1차관 방문

환경설비 투자 및 관리강화뿐만 아니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 미세먼지 범부처사업단 등 정부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방지시설 효율 향상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소결공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저온탈질촉매’와 기존 대비 길이가 3배 늘어난 필터를 개발해 테스트 중이며, 작년 12월 18일 과학기술부 차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해당 연구를 정부, 사업체, 연구기관 간 협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저온탈질촉매는 저온의 배가스 속에 있는 질소산화물 제거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900도의 온도에서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공정을 약 260~300도 전후에서 제거가 가능하도록 개선, 화석연료 사용을 절감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이다.

오염물질 저감 위한 기술개발 추진

현재 광양제철소의 모든 소결공장에는 저온탈질촉매를 설치해 배출되는 가스의 탈질 처리를 하고 있다. 향후에는 현재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 질소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소결공장에서 발생되는 탈황 폐기물에 대한 탈황효율 향상 기술을 개발
해 탈황효율 향상을 도모하고 향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탈황제의 국산화를 추진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광양제철소 사일로 전경

이외에도 여과집진기와 전기집진기의 효율향상 및 운영전력비를 줄일 수 있는 과제와 스마트 연소제어 시스템을 통한 연소설비의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 드론 및 광학장비를 이용한 오염물질 배출량 조사 등의 기술이 추진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작년 4월 1일 광양지역에 신설한 RIST 미세먼지 연구센터와 함께 집중적으로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RIST 미세먼지연구센터는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같은 가스상 물질 저감기술과 입자상 물질저감기술, 연소 제어기술, 측정 및 환경영향 평가를 하고 있으며 화공/화학/환경/연소 등 박사급 연구인력을 17명 보유한 포스코그룹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환경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이다. 연구센터에서는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협업을 통해 제철소와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 환경개선에 기여하고자 최신의 오염물질 저감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해 토질 개량용 규산질 비료를 생산하고, 바다 속 인공어초를 제작해 바다숲 조성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및 해양 생태계 보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2021년까지 굴뚝자동측정기기를 현재 44개소에서 133개소까지 3배 이상 증설을 통해 실시간 대기배출량을 모니터링해 오염물질 배출 및 설비에 대한 관리수준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광양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24년까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34%줄일 계획이며, 이를 위해 탈질설비 효율 향상, 연소시설 최적화 등의 환경개선 활동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 홈-클린로드 활동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환경법규 준수를 넘어 지역사회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개선을 위해 계획된 주요 시설에 대한 환경설비 투자를 조속히 진행하고, 환경기술 개발과 더불어 환경경영을 위한 선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대기환경 개선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깨끗한 광양시
만들기에 전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관리를 통해 지역에서 신뢰받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최고의 롤모델 사업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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