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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창간 8주년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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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2  11: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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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식 광양시민신문대표

‘시민이 주인인 시민신 문. 희망을 전하는 공정 한 목소리’
500여명 주주들의 정 성을 모아 광양지역 최 초의 독립 언론으로 출 발한 광양 시민신문이 창간8주년을 맞았습니 다. 지령 400호를 발간하는 동안 한 결 같은 관심과 격려로 시민신문을 아껴주신 주주·독자여러분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특별한 관 심으로 시민신문과 함께 해주고 계 신 이사, 독자위원, 칼럼진과 시민신 문을 함께 만들고 계신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8년, 시민신문은 지역신문다 운 지역신문이 되기 위해 노력을 다 해 왔습니다. 지역신문의 역할 중 가 장 기대되는 것은 지역 내 소소한 이 야기들을 지역민과 함께 나눔으로써 지역의 대화 통로가 되고,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함께 강한 소속감을 심어주는 것이 라 생각한 때문입니다.

최근 시대적 화두는 ‘공정’과 ‘안 전’입니다.

우리는 촛불혁명을 시작으로 오늘 에 이르며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잘 잘못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공정하지 못하고 특혜받는 차별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특히 부모의 재산이나 능력, 사회 적 지위로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원 하는 바를 이루고 풍족한 삶을 살아 가는 ‘금수저’ 자녀들을 확인한 ‘흑수 저’ 청년들의 분노가 표출되면서 우 리 사회는 다시금 공정에 대한 의미 를 되새겼습니다.

‘공정’은 행동이나 일 처리가 사사 롭거나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공 평하고 정당함입니다. 혈연, 학연, 지연을 우선하는 우리사회 풍토에 서는 ‘공정’ 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최근 4.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이 진행되면서도 공정한가에 대 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종 경선 후보자가 되지 못한 한 후보는 이미 경선불복에 이어 무소속 출마 를 결심하고 있습니다. 정당의 당리 당략을 조금은 이해한다 고 하더라도, 우리의 지 도자를 뽑는 선거에서만 큼은 공정함으로 유권자 들을 존중해야 할 것입 니다.

지난해 우리 지역은 잦은 환경문제와 산단 안전사고로 여느 해보다 안전의 중 요성을 체감했습니다. 더욱이 지난 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한 코로나19에 의 한 호흡기 감염질환이 전세계확진자 8만3천여명, 국내 확진자 2300여명 이 넘어서는 가운데 인근 도시인 순 천과 여수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서 우리 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는 불 안감에 크게 휩싸이고 있습니다.

‘안전’은 위험 원인이 없는 상태이 거나, 위험 원인이 있더라도 사람이 위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대책이 세 워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산단은 지난해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 도록 잠재 위험의 예측을 기초로 한 대책 수립을 빈틈없이 해야 할 것입 니다.

또한 코로나19의 감염 사슬이 끊 어지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는 바이 러스 접촉 가능성을 배제함은 물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코로나 예 방법 준수에 노력함으로써 ‘건강 안 전’을 지켜야겠습니다.

가뜩이나 불경기에 코로나19 사태 까지 발생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으 로 음식업소를 비롯한 지역 소상공 인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정부 와 지자체의 지원대책이 마련된다고 는 하나 당장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엔 부족할 것입니다. 더불어 함께 살 아가는 시민으로서 이웃을 배려하고 돌보는 우리의 인심이 그들의 아픔 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길 기대 합니다.

광양시민신문은 창간8주년을 맞 이하며 2020년 한 해도 시민이 주 인인 지역의 독립 언론으로서 시민 의 눈과 귀가 되어 독자의 알 권리 를 위해,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는 일에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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