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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시설 두루 갖추고 손님맞이 나선 “당구의 신”“당구의 신들은 여기로 모여라”
윤별 수습기자  |  webmaster@gyci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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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9  21: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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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모여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당구장이 목표

광양읍 덕례리 장애인종합복지관 맞은편에 ‘당구의 신’을 자처하는 자신만만한 당구장이 생겨 눈길이다. 광양중학교를 함께 졸업한 뒤 35년 동안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이종구 사장과 송유근 사장은 10년 전부터 서로 함께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찾아낸 게 건전한 스포츠로 재정립에 성공한 ‘당구’였다.

▲ 당구의신 이종구. 송유근 사장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갖춘 광양 최고 시설의 당구장을 추구한다는 게 실내 인테리어 구상의 중심이 됐다. 우정으로 뭉친 두 사장은 근처 당구장에 발품을 팔아가며 눈으로 직접보고 당구장을 운영하는 업계 선배들을 찾아 조언을 구하는 등 착실히 개업준비를 해나갔다. 지난 2일 시험 오픈을 시작으로 14일 정식 오픈하며 현재 손님맞이가 한창이다.

“우리 어렸을 때 조폭 영화가 참 많았어요. 영화 속 깡패들은 왜 그리 담배 연기로 자욱하고 칙칙한 당구장에서 싸움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이미지들이 쌓여서 당구장을 꺼리는 분들

이 있었죠. 하지만 요즘 당구장은 예전과 많이 다르죠. 특히 당구가 신사적인 스포츠라는 걸 야무지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당구가 얼마나 건전한 스포츠로 자리 잡았는지 저희 당구의 신을 보시면 알 수 있도록 할 겁니다” 송유근 사장의 말이다.

최신 시설을 두루 갖춘 당구의 신은 자랑거리가 많다. 내부는 90평 면적의 공간에 국제경기용 3쿠션 테이블 4개와 중대 6대, 포켓 1대를 갖췄다. 경기를 진행하는 동호인의 동선이 겹치는 것을 고려해 면적에 비해 당구 테이블을 적게 배치했다. 당구대 설치 전문가의 의뢰를 받아 손님들끼리 서로 방해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내구성에 남다른 신경을 썼다.

긴 시간 플레이하는 손님들을 배려해 푹신한 바닥 자재를 사용해 피로도를 낮추고 편리한 기능을 두루 갖춘 주판대도 설치했다. 밝고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통일,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다시 찾고 싶은 당구장을 만들려는 노력이 곳곳에 묻어 있다.

▲ 당구의 신 가게 내부
▲ 당구의 신 가게 내부

그뿐만 아니다. 국제식 당구 테이블 위에는 스크린을 설치해 본인의 플레이를 돌려볼 수 있는 빌리보드라는 당구 스코어 관리프로그램을 갖췄다. 빌리보드 앱은 게임을 녹화와 재생이 가능하고 본인의 승패와 상대의 전적을 확인할 수 있다. 당구의 신은 국제식 테이블에서 게임을 즐기는 손님을 위해 총 4대의 최신 빌리보드를 설치해 다른 당구장과 차별화를 둔 것도 눈길을 끈다.

당구장의 용도도 일반음식점과 체육시설로 허가를 냈다. 주류판매를 합법적으로 취급하기 위해서다. 간단한 마른안주와 주류를 판매하며 음료와 주전부리는 기본서비스다. 조리하는 안주를 팔거나 다량의 술을 중점적으로 판매하지는 않는다. 내부에 바를 설치하고 원두커피, 차 종류, 주스, 탄산음료 등 마실 거리와 간단한 과자는 무상 제공된다.

세심한 배려는 곳곳에서 묻어난다. 당구장이 2층에 자리 잡고 있어 애연가가 게임 도중 1층으로 내려가야 하는 불편함을 고려해 한 켠에 흡연실이 마련돼 있다. 흡연실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쓴 것은 환풍시설이다. 이와 함께 고객의 개인 당구 물품을 비치해 두고 다닐 수 있도록 번호키가 있는 개인 락커도 설치했다.

당구의 신은 근처에 대학가와 원룸촌, 상가 밀집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인근 산단 교대 근무자나 광양보건대와 한려대 등 대학가 학생들이 주요 고객이다.

▲ 최신 빌리보드(당구 스코어 관리프로그램) 설치

이종구 사장은 “이 근처는 공단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사는 직장인이 많다. 퇴근 후 헛헛한 시간을 삼삼오오 함께 당구장을 오기도 하고 다양한 연령층이나 여성분들도 부담 없이 많이 온다”며 “대학가 근처라 개강을 하면 학생들의 아지트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소한 바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송유근 사장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의 활동이 적은 데다 이제 개업해 홍보가 부족하다. 다만 새로운 간판을 보고 우연히 방문한 손님이 만족하고 다른 분들과 다시 방문하면 두 달간 애쓴 보람이 있구나 싶기도 하다”며 “개업할 때 코로나19가 겹쳐서 속상한 건 사실이지만 다 함께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서 경기도 활성화되고 우리 가게에도 손님이 북적북적 했으면 좋겠다”고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종구 사장도 함께다.

업체명 : 당구의 신
위치: 전남 광양시 광양읍 대림오성로 112, 2층
문의: 061-761-7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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