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 대여·학년별 수업방식 적용으로 결손 없는 수업 운영

‘배움의 울림이 있는 행복틔움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광영초등학교(교장 백금숙)는 4월 16일(초4~6), 18일(초1~3) 단계적로 시행되는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새로운 형태의 수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영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수차례 회의를 통해 학교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면서도 학생들에게 최적의 방안이 무엇일지 다각적인 관점에서 점검하며 고민하고 있다.

초등은 학년별 수준 편차가 크기 때문에 학년별로 적정한 온라인 수업방식을 고려해 적용했다. 또, 가정마다 온라인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PC,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수요조사 후 학교 내 비치된 학습용 노트북, 태블릿PC를 지속적으로 대여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스마트기기 학습에 익숙한 고학년은 ZOOM을 활용해 실시간 양방향 수업을 기본으로 진행한다. 교사의 단방향 수업이 되지 않도록 구글 클래스룸·클래스팅 등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수업 중 다양한 형태의 과제를 제시하고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공유할 계획이며, 전학년이 전남e학습터, EBS 등 양질의 콘텐츠를 활용한 ‘거꾸로 수업’ 방식을 적절히 적용하여 효율적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광영초등학교는 온라인 학습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광영초 오프라인 학습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저학년 및 온라인 수업을 듣지 못한 학생에게 수업자료 제공, 온라인으로 수업은 들었으나 보충·심화한 피드백이 필요한 경우, 특정수업의 자료·재료 제공 등의 내용으로 운영 중이다.

‘광영초 오프라인 학습터’는 학교 정문에 위치해 상시 개방될 예정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

광영초 김영주 선생님은 “학생들과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있지만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학생들 역시 새로운 방식의 수업에 굉장한 호기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며 “온라인 개학을 위해 선생님들이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최적의 방안을 고심하며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금숙 교장은 “학교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온라인 개학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학교에서는 원활한 온라인 개학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교육공동체와 함께 이겨내어 배움의 울림이 있는 광영교육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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