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준비 TF팀 꾸려 온라인 개학 플랫폼 선정

광양덕례초등학교(교장 전문주)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와 교사들의 협력으로 온라인 개학을 민주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있다.

광양덕례초등학교는 지난달 31일 교육부에서 신학기 온라인 개학을 발표에 따라 온라인 개학을 슬기롭게 준비하기 위해 ‘온라인 개학 준비 TF팀(이하 TF팀)’을 꾸렸다.

TF팀은 교무부장을 비롯한 연구부장, 정보담당교사와 고학년 대표(6학년)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됐다. TF팀은 한 차례 사전 모임 후 4월 2일 내부 계획을 수립해 활동을 시작했다.

TF팀은 여러 교육 플랫폼 중 덕례초 교육공동체와 교육실태에 맞는 플랫폼을 찾기 위해 자체 연구를 통해 적합한 플랫폼을 분석하고 최종적으로 교원 회의를 통해 온라인 개학 플랫폼을 선정하기로 했다.

TF팀은 대표적인 플랫폼(ZOOM, 전남e학습터, 구글클래스룸, EBS온라인 클래스)을 기본안으로 4월 2일부터 6일까지 팀원별로 모의 수업할 하나의 플랫폼을 연구하고 그 외의 플랫폼을 함께 다뤄보며 플랫폼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7일은 TF팀 내 모의수업을 실시하고, 덕례초에 맞는 플랫폼 선정을 위한 다섯 가지 기준(교사 활용 용이성, 학생 접근성, 학생 출석 및 평가, 과제 및 다양한 자료 사용의 범용성, 교사 협업 가능성, 교육내용의 질)을 세워 평가표를 만들어 장단점을 분석했다. 또한, 최종적으로 TF팀에서 추천할 플랫폼을 선정하기 위한 회의와 교원회의를 개최해 TF팀 운영 결과를 발표하고 모의수업을 실시한 후, 협의를 통해 구글클래스룸을 덕례초 온라인 개학 플랫폼으로 최종 선정했다.

8일에는 TF팀에서 제작한 연수 자료로 교사 자율연수를 실시하고, 다음 날인 9일은 학년별 구글클래스룸 개설을 위한 학년별 1차 연수를 1시간 이상씩 실시했다. TF팀은 원격수업지원단으로 성격을 달리해 온라인 개학을 위한 컨텐츠 제작(디지털 교과서 활용, 온라인 수업자료 공유 등)을 도왔고, 14일 온라인 개학을 위한 교내 자체 시범 운영의 날을 실시해 학년군 교사와 TF팀이 함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구글클래스룸 활용에 대한 또 한번에 연수 시간을 가졌다.

덕례초 시범 운영의 날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수업을 준비한 교사들은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는 열정과 시간을 학생과 함께 걷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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