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6월 실시 가능성도

올해 첫 검정고시가 또다시 연기됐다. 전남도교육청은 20일 내달 9일 실시키로 했던 올해 첫 검정고시를 같은 달 23일로 연기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연기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초·중졸 검정고시 합격자의 상급학교 진학 일정 등을 고려한 조치다.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 및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된 일정도 6월 이후로 재조정될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교육청은 이와 같은 추가 연기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개별 문자 통보 등을 통해 자세히 안내한 상태다. 시험장소와 응시자 유의사항 등은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 추가 연기된 일정에 따라 제1회 검정고시 시행에 대비한 방역대책 마련에 더욱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전남도교육청을 포함한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달 13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올해 제1회 검정고시 시행일을 당초 4월 11일에서 5월 9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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