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소 이용자에 로컬푸드직매장 무료이용권 지급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은 지난 24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내 소상공인의 발전을 위해 광양상공인회(회장 송근배)와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양시가 코로나19 재난 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양시민에게 20만원씩 광양사랑상품권 카드를 긴급 재난생활비로 지급함에 따라, 카드 사용가맹점인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주관해 지역민과 함께 지역 상생 이벤트를 펼쳐 움츠러든 광양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원예농협은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 로컬푸드직매장 무료이용권 3500매를 제작하고, 총 1050만 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했다.

광양원예농협은 4월 30일부터 5월 13일까지(근로자의날 제외) 광양사랑상품권 카드로 결제 가능한 광양지역 내 소상공인·자영업자 사업장과 5일시장, 매일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3만 원 이상(1일1회 영수증금액 합산가능) 사용한 후 해당 영수증(단, 관내 마트 및 타농협 마트 영수증 제외)을 제출하면 로컬푸드직매장 무료이용권 3천 원을 3500명에 한정해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무료이용권이 이벤트 기한 내 조기 소진될 경우를 대비해 해당 금액에 상당하는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대비책도 마련했다.

장진호 조합장은 “지역 상인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각보다 더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붐을 일으켜 소상공인을 도와줄 수 있는 방안에 함께 참여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조합장은 “언제나 어려운 시기는 있어 왔지만, 서로 응원하며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온 것처럼, 모두가 함께 성숙한 광양시민 의식을 발휘해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에 주인공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근배 회장은 “전남 최초로 광양시에서 지역민을 위한 광양사랑 상품권 긴급 재난생활비지원 시작으로 이러한 지역상생의 길을 펼쳐나가는 협약 체결이 이어졌다”며 “지역 소상공인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행복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신 광양원예농협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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