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종용)은 지난 16일~17일 이틀간 복지관 1층 강당에서 초등학생 멘티 가정과 대학생 멘토 10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장-멘토링’ 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성장-멘토링’ 프로그램은 대학생(멘토)을 장애 가정의 초등학생(멘티)과 1:1로 매칭해 멘티에게 필요한 학습 지원,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함으로서 멘티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복지관에서는 6년째 이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성장-멘토링’ 발대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참여 인원을 2그룹으로 나눠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그리고 참여자 발열 유무를 사전에 확인하고, 행사 진행 중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성장-멘토링’ 발대식은 상호 인사, 멘토링 사업 안내, 멘토와 멘티 매칭 순으로 진행했으며 꼭 필요한 사항 외에는 모두 제외해 진행 과정을 최소화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멘토는 “멘티와의 만남 시간은 짧았지만 몇 번 이야기를 나눠보니 서로 잘 맞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비쳤다.

이종용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멘토링 사업이 멘토, 멘티 모두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