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꿈꾸는 미래’ 교육가족과 소통하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4월부터 발간하는 전남교육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를 평가·분석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4일 ‘함께 꿈꾸는 미래, 교육가족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2020. 전남교육 소식지 발간 평가회를 개최했다.

학부모와 도민, 교직원, 전문가 등 18명의 평가위원이 참석한 이날 평가회에서는 두 차례 발간된 소식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토대로 향후 더 나은 제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학부모네트워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대봉 씨는 “소식지가 전남의 핵심적인 교육철학을 잘 반영하고 있고,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이야기가 담겨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앞으로 내 동네의 문화가치를 전달해 우리 아이들이 지역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또, 제호에 담긴 ‘함께’의 뜻을 강조한 의견도 있었다. 강정진 학부모와 윤채현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애인 등 우리 지역의 소외 계층의 소식”과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하고 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작은 목소리를 담아 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5월 8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올해 새롭게 발행되는 소식지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벌였다.

구독자 224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결과,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점으로 현재 소식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는 전남교육 소식지가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장 중심의 다양한 교육소식, 인문학적 읽을거리 등에 대한 만족이 컸으며, 세부적으로는 교과서 속 전남, 동네마실, 하늘에서 본 전남 등 지역 문화콘텐츠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도교육청은 올 4월부터 잡지 형태의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를 발간하고 있다. 소식지는 전남 교육 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는 물론 학교 담장을 넘어 마을과 지역 이야기를 담아내는 ‘품격 있는 문화잡지’를 추구한다.

오준경 도교육청 홍보담당관은 “전남교육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는 전남 교육공동체 모두의 참여를 바탕으로 만들어가는 소중한 소통 공간이다”면서 “소통과 공감을 통해 전남교육 신뢰를 높이고 지속가능 발전을 이루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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