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잡 스퀘어’…고용인식 개선과 취업기회 확대

전남 동부권의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지속적으로 연계하는 ‘전남 잡 스퀘어(구인·구직자 취업연계 공간)’가 지난달 27일 개관하고 운영 중이다.

전남 ‘잡 스퀘어’는 기초지자체 및 사업 운영기관마다 흩어져 있는 일자리지원 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하고, 지역 청·장년 구직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됐다.

전라남도는 이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2019년 중반부터 준비, 지난 3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해 총 5억7천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전라남도는 지난 5월 지역형 일자리창출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시, LF네크웍스, ㈜여수문화방송와 업무협약체결로 일자리창출을 위한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현안인 일자리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기로 했다.

특히 LF네트웍스와 (주)여수문화방송에서 약 90평 공간을 사업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지원 했고,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사업비를 매칭하면서 ‘지역협력 일자리 사업’으로의 기획은 물론,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실질적 지역고용 거버넌스 사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 가든동 4층에 위치한 ‘전남 잡 스퀘어’는 전문 수행기관인 사)광양만권HRD센터와 협약을 맺고, 코로나19 상황을 안전하게 대응하고,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현장에서 풀어나가고 있다.

‘전남 잡 스퀘어’ 사업은 전남 동부권 지역 청·장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잡 스퀘어 운영, 일자리 찾아주기, 일자리 이어주기 등 3개의 전략적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남 동부권 일자리사업의 핵심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남 ‘잡 스퀘어’ 운영관계자는 “지역 내 누구든, 언제든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면 연락을 바란다”며 “친절하고 자세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역 내 청·장년 구직자들에게 익숙하고 활용도 높은 사업부터, 코로나19 이후 쏟아지는 새로운 일자리 정책사업들을 ‘전남 잡 스퀘어’를 활용해 고용인식 개선과 취업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배택휴 일자리정책본부장은 “동부권의 일자리 해결을 위한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여를 해준 LF네트웍스와 ㈜여수문화방송, 여수광양항만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전남 잡 스퀘어가 청·장년 구직자들에게 교류활성화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견고한 고용생태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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