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수확과 선별작업까지 일손 도와

동광양농협 임직원과 주부대학생들은 지난 16일 지역 내 매실수확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광양농협은 매년 농번기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동광양농협 임직원과 주부대학생이 함께 지역 내 농가를 선정해 매실 따기와 감꽃 속아주기 작업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는 지역 내 농업인들의 신청을 받아 농산물의 적기 출하를 돕기 위한 활동으로 동광양농협 임직원과 주부대학생(1기∼21기까지) 40여 명이 골약동과 옥룡면 2개 농가의 매실수확과 선별작업까지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또 간식과 과일을 전달해주고 농업인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그린리더 자원봉사자들이 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앞치마를 기증해 주어 주부대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명기 조합장은 “고령화 사회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지역 내 영농현장을 찾아 일손 돕기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며 “농촌 사랑운동을 몸소 실천하는 농협으로서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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