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면담, 설문조사로 협력사 맞춤형 교육 콘텐츠 구성

포스코는 지난 18일 회계 감독 강화, 외감법 적용 대상 확대 및 조세 환경 변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협력사를 대상으로 재무 관련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나누는 교육을 실시했다.

포스코 재무실은 협력사가 재무 관련 업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사전에 일부 협력사를 방문하거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협력사에서는 개정된 세무, 회계법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소기업 세제혜택 등에 대해 교육해주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이러한 요구들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구성하고 광양지역 협력사 재무 업무 담당자 40명을 초청해 △세무 △회계 △자금 3가지를 주제로 당일 하루 일정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앞서 포스코 임승규 재무실장은 “코로나19, 회계 투명성 감독 강화 등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포스코와 파트너사가 다시 한번 상호협력과 신뢰 관계를 확고히 함으로써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혁렵사 재무담당자는 “협력사 입장에서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재무 담당자로서 궁금한 부분들이 다소 해소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포스코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하반기부터는 대상을 공급사까지 확대해 파트너사들의 세무, 회계, 자금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파트너와 공생의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를 실현해 경영이념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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