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 발족

포스코 임직원부터 시작하는 안전교통문화 도시 만들기
초등생 교통안전 위해 눈에 잘 띄는 야광 옐로카드 전달

선진 교통문화 정착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광양제철소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22일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성희 의장, 김명원 부시장, 조정자 교육장, 김정수 광양제철소행정부소장, 조성태 신호등교통봉사단 단장과 단원 등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문화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이날 교통봉사단을 창단했다. 제철소 임직원과 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교통재능봉사단은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선진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

71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교통재능봉사단은 3가지 실행 전략을 준비했다. 포스코 임직원이 먼저 앞장서며, 시민의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안전한 교통문화도시 광양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칙 임·직원교육, 제철소 인근 지역 교통법규 특별단속, 주간 전조등 켜기 운동 확산, 출퇴근 시간 교통문화 캠페인, 홍보물제작 및 지역사회 전파,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 교통사고 잦은 지역 CCTV 확충, 주아간 보행안전 홍보물 제작 및 배포, 교통안전 구역별 도색상태 등 시설물 개선 등을 추진한다.

교통안전봉사대는 발족을 기념하는 첫 활동으로 교통안전 실천을 다짐하는 선서식을 끝낸 후, 광양지역 초등학생 1만여명에게 야광 옐로카드를 전달했다. 가방에 부착해 사용하는 야광 옐로카드는 시인성이 높아 체구가 작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지역 선진 교통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게 될 교통재능봉사단의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아이들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광양시 만들기에 제철소 임직원들과 함께 솔선수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태 봉사단장은 “회사일과 봉사를 병행하는 게 쉽지 않은데 뜻을 같이해준 직원들,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단체인 만큼 솔선수범해 안전한 광양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달 29일 재능봉사단 자재 보관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임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With POSCO 나눔스쿨'을 개설했으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통한 긍정 에너지 전파에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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