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홍보 나서

광양시가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운영하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이용과 함께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홍보하고 있다.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는 배출 예약제를 통해 배출 수수료 없이 수거 차량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폐가전제품을 수거해 가는 방식이다.

펌프나 코일, 외장재 등의 훼손이 없는 온전한 상태의 제품일 경우 신청 가능하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대형가전제품은 단일 수거하며, 소형가전제품인 전기밥솥, 다리미, 청소기, 프린터 등은 5개 이상을 모아야 방문수거가 가능하다.

대형가전제품 배출을 원하는 시민은 폐가전무상배출예약시스템 홈페이지(15990903.or.kr)나 전화(1599-0903)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수근 환경미화팀장은 “시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대형폐기물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배출 수수료 부담과 무거운 폐가전을 수거 장소로 옮기는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배달주문이 증가하면서 일회용품 사용량이 늘고 있으나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광양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전광판, 소식지, 전단지, 승강기 홍보 모니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음식물, 음료 등 내용물이 묻어있는 일회용 풀라스틱 용기와 유리병, 송장과 테이프가 제거되지 않은 택배상자 등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물품이 많아 사람의 손을 거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올바르게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하기 위해서는 종이박스류는 테이프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반듯이 펴서 배출하며, 골판지류와 책자, 신문지류는 각각 분리 배출해야 한다.

또한 우유나 두유팩, 1회용 종이컵 등은 일반 폐지와 다르기 때문에 내용물을 비운 뒤 물로 헹군 후 구분해서 버려야 한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찾아내 폐기물량은 줄이고 재활용품은 늘려 자원순환율을 높일 수 있도록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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