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학생회,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캠페인 전개

광양백운초(교장 김미숙) 전교학생회는 지난 20일 학생자치회 공식 활동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등굣길 휴대폰 사용 금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하고 걸어 다니는 사람들을 이른바 ‘스몸비’라 한다.

스마트 기기 사용 연령이 점점 낮아짐에 따라 ‘어린이 스몸비’들도 많아지고 있는데, 학생들 중 적지 않은 수가 등하교 시 도로와 주변 상황을 살피지 않고 휴대폰을 사용하며 학교를 오가고 있다.

어른들보다 체구가 작은 어린이들은 운전자의 시야에 잘 띄지 않아 사고의 위험성이 더 높다.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백운초 전교학생회는 “휴대폰을 거리에서 사용하지 않아요”, “휴대폰은 가방 속에 넣고 다녀요”등의 문구를 들고 이른 아침 교문에서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조재승 전교학생회장은 “친구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리가 직접 캠페인 활동을 하니 뿌듯했다”며 “모든 학생이 휴대전화를 보지 않고, 안전하게 등하교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숙 교장은 “이번 캠페인 활동을 계기로 학생회 임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실천하고 백운초 모든 학생이 등하굣길에 걸으면서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안전 의식이 일깨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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