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시설하우스 농가 찾아 수해복구 지원

진상농협(조합장 최진호) 직원과 애호박공선 출하회(이하 공선회) 회원 15명은 지난 14일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구례군 마산면 냉천리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도왔다.
공선회는 진상에서 시설하우스로 애호박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들의 모임이다.

이번 침수로 큰 피해를 본 구례 시설하우스농가를 찾은 공선회 회원과 농협직원은 섭씨 30도가 넘는 폭염속에서 수해로 인해 망가진 시설하우스 철거와 비닐 제거, 주변청소 등 피해 농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수해복구에 참여한 공선회 한 회원은 “이번 피해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피해를 본 시설하우스 농가를 보니 가슴이 먹먹하고 남일 같지 않다”며 “하루빨리 복구돼 농가들이 다시 농사를 지으며 희망을 품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피해 농가는 “진상농협 공선회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언젠가 진상에도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앞장서서 도우러 가겠다”고 화답했다.

최진호 조합장은 “같은 시설하우스 농업에 종사하는 공선회원들 구례 시설하우스 농가수해복구 작업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농민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헤아리며 실시한 시설하우스 철거와 복구 작업이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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