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교원 한글 지도 역량 강화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은 지난달 31일, 관내 초등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모두 깨치는 한글 교육’ 직무연수를 실시간 화상 연수로 진행했다.

연수는 초등학교 1, 2학년 담임교사의 한글 지도를 위해 (전)세종시교육청 양지숙 장학관을 강사로 초빙해 8원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총 5회기 15시간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단계가 하향될 때까지 줌을 이용한 실시간 화상 연수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하는 모든 교원은 학습한 내용을 실행에 옮겨서 한글 지도가 필요한 학생 1명 이상을 선정해 매일 지도하고, 다음 연수 시간에 지도 사례를 공유하고 강사의 피드백을 받는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실시간 화상 연수는 처음이다. 교실에서 혼자 안전하게 연수를 받아 마음이 편했다. 지금까지 배우지 못한 전혀 새로운 한글 지도 방법이라 신기하고 유익했다. 오늘 배운 내용으로 날마다 학생을 지도할 계획이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관내 한글미해득 학생 제로화를 목표로 광양 시민 24명을 문해교육 전문가로 양성해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1대 1 매칭 지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한글미해득 학생 파악과 한글해득 성장 이력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연 3회(3월 초, 7월 말, 12월 초) 진단평가를 실시해 개인별 맞춤 지도를 하고 있다. 전문기관과 연계한 읽기부진 또는 난독증 치료, 상담 치료 등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치료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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