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 높아
“근무환경이 좋은 직장에서 최상의 고객서비스가 나온다”

태인동에 위치한 1급 우리공업사에 들어서면 700평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 넓은 공장 내부가 먼저 눈에 띈다. 주차시설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새로 증설된 자동차종합검사소가, 왼쪽으로는 정비부터 판금, 도색, 세차 등을 위한 넉넉한 공간 안에서 직원 15명이 완벽한 정비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중근 우리공업사 대표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1998년부터 정비업을 시작해 현 공장부지에는 2002년에 터를 잡고 조금씩 신축하고 늘려가며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며 “작은 규모로 시작해 지금은 일반정비팀,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팀, 자동차사고 판금팀, 자동차사고 도색팀, 자동차 종합검사팀, 세차팀, 일반사무팀, 자동차검사팀으로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운을 뗐다.

체계적 정비 시스템과
다양한 고객서비스

일반정비팀은 가벼운 경정비부터 자동차 하체 정비 등과 같은 일반적인 카센터 업무를 총괄한다.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팀은 광양의 지정서비스센터로서 자동차 A/S 기간 안의 모든 수리를 도맡고 있다. 자동차 판금팀은 사고로 인해 외판넬 손상을 입은 차량의 페인트를 제거하고 철판을 당겨내거나 교체, 판금을 펴는 작업 등을 수행한다.

자동차 도색팀은 판금된 차량에 퍼터 작업과 그라인딩을 거쳐 2번의 도색 작업 후 마지막 투명을 입혀 도장 작업을 한다. 세차팀은 모든 검사나 정비를 마친 차량에 대해 무료 세차서비스를 해주는 팀으로 다수의 차량을 보유한 회사와 계약으로 세차물량을 받기도 한다. 물론 세차만 의뢰도 가능하다.

이번에 건물을 증축하고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자동차검사팀은 그동안 일반검사만 가능했던 시스템에서 시설 보강으로 정밀검사가 가능한 시설을 갖췄다. 일반검사의 경우 매연검사 시 무부화상태에서 검사를 하지만 정밀검사는 부화상태 즉, 오르막이나 주행을 하는 인위적인 상황을 공장 내부에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많은 시설 투자비가 소요된다.

그러나 이 대표는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시설 투자 만큼은 아끼지 않겠다’는 소신으로 자동차검사소 건물 증축을 완료했다. 현재 오픈행사로 자동차검사를 의뢰하면 미등, 대로등, 번호등, 시그널, 후진등 무료교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우리공업사에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가 많다. 먼저 연료비 보상서비스다. 자동차 사고시 사고 발생 지점에서 공업사로 가지고 온 거리와 수리 후 원하는 장소로 탁송할 때 드는 유류비를 자체적으로 보상한다.

차량 무료 대여서비스도 우리공업사의 빠질 수 없는 자랑거리다. 자체적으로 15대 차량을 보유해 수리를 맡기고 당장 이동이 불편한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차량을 대여해 준다.

공업사 직원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차량을 수거해 정비 후 직접 탁송하는 차량 픽업 서비스와 정비 후 차량 세차서비스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도색 10년 A/S, 실내항균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수리로 판금과 도색을 진행한 차량이라면 도색 후 남은 페인트를 매니큐어 케이스에 담아 주는 서비스도 특색있다. 작은 생활 흠집은 차주가 도색한 차량의 색에 맞춰 직접 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고객의 반응이 좋다.

가족 같은 직원들과
고객 만족 위해 최선

이중근 대표는 같은 장소에서 자리를 잡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직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줬기에 일궈낼 수 있었던 결과물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대표는 “길게 근무한 직원은 20년, 평균 직원 근속 년 수가 10년 이상이다. 나도 밑바닥부터 시작해 이만큼 이뤘기에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휴가비, 보너스, 연차를 대기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으로 경제적 지원을 하고, 근무환경 개선으로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고자 항상 고민한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만족스러우면 완벽한 정비와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는 건 어쩌면 당연스러운 일”이라며 “우리공업사는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고객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먼저 살피고 배려하는 서비스로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