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살린 광양 매실 막걸리

다양한 연령대 소비자 입맛과 취향 살려

‘빨간 뚜껑’ 광양막걸리로 사랑을 받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광양주조공사가 민족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신제품 ‘매화꽃 피는 마을’을 드디어 출시했다. 지역특산물인 매실을 이용한 막걸리를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개발에 나선지 1년여 만에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매화꽃 피는 마을’은 광양 매실의 신선한 산미를 바탕으로 자연 숙성해 유산균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살균주가 아닌 햅쌀과 토종 누룩 등 좋은 재료를 100% 사용, 부드럽고 풍부한 막걸리의 풍미를 살렸다.

‘매화꽃 피는 마을’은 1박스(585㎖/18병)기준, 4만5천원(1병 2500원)이며 슈퍼와 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지역 마트, 편의점 등 기존 광양막걸리 판매처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택배 구입도 가능하다.

광양주조 측은 “이번 신제품은 전통의 생막걸리에 현대적인 주류 트랜드를 접목해 기존의 막걸리 선호층인 4050세대에게는 막걸리 특유의 구수함을, 2030세대에게는 진하고 달콤한 맛을 강조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 입맛과 취향을 살렸다”고 소개했다.

김종현 대표는 “매실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신제품 ‘매화꽃 피는 마을’이 젊은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에도 널리 사랑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다양한 제품을 연구, 고객들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설립한 광양주조는 ‘빨간뚜껑’ 광양막걸리와 지난 4월 남도 전통술로 선정된 프리미엄 전통주 ‘광양생막걸리 골드’를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전국 최초로 지역 농민과 양조용 쌀(한아름 4호) 계약재배를 체결, 농업인과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