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단 28명, 광양 스마트도시 조성 견인

금호동 ‘스마트타운 챌린지’ 시민참여단 발대식과 워크숍이 지난 7일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올해 초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0년 스마트타운 챌린지 예비사업’ 대상지로 금호동이 선정됨에 따라 지난 9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28명을 시민참여단으로 위촉하고, 시민-전문가-공공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타운 챌린지’란 도시 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지역특화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맑은 숨, 편한 쉼 스마트 환경 금호타운 조성’이란 주제로 금호동 내 △스마트 에코플랫폼 △공유 모빌리티 △스마트 클린쉘터 △지능형 생활폐기물 시스템 △스마트 쓰레기통 등 6개 분야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도입하고, 시민참여단이 그룹을 지어 각 분야별로 참여하는 리빙랩(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주민 참여 개방형 연구실)을 운영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현복 시장을 비롯한 시 관련부서 실무협의체와 시민참여단, ㈜바이브 컴퍼니 컨소시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이후에는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리빙랩 운영 안내와 시민참여단의 역할 등을 내용으로 한 워크숍이 이어져 리빙랩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시민참여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리빙랩 운영과 함께 도시문제 발굴과 해결방안 도출, 사업계획 수립 및 평가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현복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리빙랩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실무협의체, 전문가 자문단, 시민참여단, 주민협의체로 구성된 추진협의체의 의견수렴을 통해 특화 솔루션 구축계획 수립 등 예비사업 과정이 마무리되면 후속 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도 40억 원 규모의 본 사업 착수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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