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구 수리 재능기부, 환경정화 활동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9일부터 2차 시작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클럽’이 지난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1차 ‘기업시민프렌즈 Week’로 정하고 광양·포항을 중심으로 봉사와 나눔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했다. 2차 ‘기업시민프렌즈 Week‘은 9일부터 시작됐다.

‘기업시민프렌즈’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친구 같은 거래 협력기업’이라는 뜻으로, 지난해 6월 포스코 공급사와 협력사가 모여 발족한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포스코는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올해 3월 81개 공급사로 구성된 ‘기업시민프렌즈클럽’을 신설해, 포스코 그룹을 넘어 산업계 전반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여름 태풍 마이삭, 하이선으로 여러 차례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위해, 포스코는 기업시민프렌즈클럽과 함께 안전과 환경을 주제로 한 봉사활동 주간 ‘기업시민프렌즈 Week’를 운영했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1차 ‘기업시민프렌즈 Week’에는 16개 공급사가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기업시민프렌즈 Week’ 동안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봉사자들은 마스크 착용과 소규모 모임을 원칙으로 활동을 진행했다.

광양 기업시민프렌즈클럽은 ‘기업시민프렌즈 Week’를 맞아 옥곡면 금촌마을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의 오래된 농기구를 수리해주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제철소 인근에 위치한 태인동을 찾아 수변공원과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와 폐기물을 정리하며 환경정화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농기구 수리에 도움을 받은 금촌마을 한 주민은 “농기구가 오래되어 고장도 자주 나고 위험한 상황도 벌어질 수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덕분에 새것처럼 말끔해졌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주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기업시민프렌즈 Week’에 참가한 포스코 공급사 관계자는 “포스코와 함께 기업시민 활동을 수행하며, 대외적으로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었다”며 “제철소가 위치한 광양과 포항 외 다른 지역까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18일 시작한 1차 ‘기업시민프렌즈 Week’는 29일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들은 활동 결과 점검 및 계획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9일부터 태인동 해안도로, 초남 및 율촌공단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2차 ‘기업시민프렌즈 Week’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공급사·협력사를 적극 지원하고 주기적으로 소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동반 성장을 추구함은 물론 지역사회 안전과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기업시민 실천 활동을 적극 이어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