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관 협력이 행정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매개하는 광양시 중간지원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회기 광양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과 김영균 청년꿈터 센터장, 이인수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박시훈 문화도시사업단장, 송준숙 햇살마을센터장, 김주원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수진 관광두레PD, 이귀식 관광협의회준비단장 등은 지난 13일 오전 청년꿈터 회의실에서 모여 제6차 광양시 중간지원조직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이들은 △도시자원 발굴, 콘텐츠 개발 및 효과적인 공간 활용 △지속가능한 시민(주민) 인적 자원 발굴 및 양성 △상호간 조직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사업 성과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확장 등 각 기관의 성공적인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회의에서 이들은 ‘협업과 협치’를 주제로, 주민자치와 주민이 주도하는 지업사업 활성화와 통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의 실행율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호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행정 칸막이를 제거하는 역할을 중간조직이 수행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들은 공통된 과제를 선정,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협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회의를 주도한 정회기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부서 간 중복사업이 많아 주민의 피로도가 높은 가운데 중간지원조직이 이를 잘 조율해 중복사업을 통합하고 새로운 인력을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