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 김밥 나눔 캠페인 실시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지연)는 지난달 28일 아침 고등학교 세 곳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김밥을 나눠주며 건강가정 조성 캠페인을 실시했다.

일·가정양립과 가족친화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광양여고, 백운고, 제철고를 시작으로 11월 12일까지 지역 내 고등학교 7곳(기숙학교 제외)을 대상으로 총 14회 추진한다.

협의회는 지난해 중학교 8개소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고등학생으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김밥 나눔과 함께 ‘행복한 하루가 되자’라는 따스한 어머니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김지연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했던 학생들이 모두 등교하며 맛있는 김밥을 받아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올해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재능기부로 마스크 제작, 광양시 및 정부 재난지원금 접수지원 등에 함께해 주셨다”며 “위기 극복에 여성단체가 함께 하여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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