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경로당 215개소에 전달…어르신 안부 살펴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지연)는 지난 3일 광양MG새마을금고 무등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정현복 시장과 김성희·이형선 의원, 김재숙 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방문에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김치를 직접 담아 지역 내 12개 읍면동 점심 급식하는 경로당 215개소에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김지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어르신들이 활기를 되찾고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치를 담아 전달하게 됐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가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회원·단체 간 소통을 통해 보다 성숙한 여성단체로 거듭나고 있는 여성단체협의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 속에 함께하며 더욱 발전하는 협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독거어르신 가정과 경로당에 김장을 담아 전달하고, 경로당 수납·청결봉사 등을 통해 시민의 건강 챙기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일과 가정 균형, 가족친화 사회조성을 위한 고등학생 대상 ‘애들아, 밥먹고 학교가자’ 캠페인을 10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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