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도 요원 미운영에도 집적장 상태 ‘양호’

금호동은 9월부터 실시해 온 ‘재활용품 분리배출 계도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동은 10개 단지, 230개 동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구성돼 있지만 주택관리소가 1개소만 설치되어 있어 쓰레기 배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더욱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배달음식과 택배 등 비대면 소비의 증가로 그 고충이 가중되고 있었다.

이에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을 활용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계도 사업’을 실시해 지난 9월 15일부터 주택단지 내 42개 재활용품 집적장에 계도 요원을 배치했다.

지역 사회단체와도 연계해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캠페인’을 매월 실시해 출퇴근 시간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 동참을 호소해왔다.

이와 함께 금호주택관리소와 협력해 재활용품 배출 홍보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동안 노력해 온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돼 희망일자리 사업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일주일간 계도 요원이 배치되지 못했으나 대부분의 집적장의 재활용품 배출 상태가 양호했다.

김성수 금호동장은 “준수한 집적장 상태가 유지된 것은 계도 사업 참여자의 적극적인 활동과 주택관리소를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와의 협력, 무엇보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이뤄낸 결과”라며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정착될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노력해 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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