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끝자락에 맨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 복수초가 한창 황금빛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주는 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눈속에서 꽃이 핀다’고 해서 설연화, ‘봄이 오기 전 눈과 얼음 속에 핀다’고 해서 ‘얼음새 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기상청은 “8일과 9일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낮부터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오르겠다”며 “당분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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