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자원 활용한 특화상품 및 브랜드 개발 추진

옥룡사지 동백 숲 문화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식)는 2021년 광양 동백 문화행사를 ‘천년의 동백 숲 문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3월 15일~6월 30일까지 비대면(Untact) 행사로 개최한다.

지난해 동백 문화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까지 행사를 취소하면 지역주민의 관심과 열정이 식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행사 추진위원들의 뜻을 모아 비대면 행사로 개최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행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실리적인 행사 위주로 콘텐츠를 구성키로 했다.

먼저 역사·생태적 향토 문화유산을 널리 알려 광양시의 인지도를 높이자는 의미에서 우리나라 최고(崔古)의 옥룡사지 동백 숲을 배경으로 하는 문화관광 홍보영상을 공모한다. 또 광양의 시화인 동백꽃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유도하기 위해 학생 참여 중심의 문예 행사로 동백 백일장을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동아리 중심의 재능기부로 옥룡사지 동백 숲을 배경으로 스토리텔링을 만화로 그려 전시하는 스토리텔링 화보전과 어린 시절 동백 숲으로 소풍 간 사진들을 모아 전시하는 추억의 사진전을 펼침으로써 비대면 행사의 의미를 한층 높인다.

또한 행사의 지속성 유지와 지역주민 소득 연계를 위해 추진위원회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동백자원을 활용한 특화상품 및 브랜드 개발을 추진한다.

김경식 위원장은 “우리나라 풍수지리의 대가 도선국사의 천년의 얼이 깃든 옥룡사지와 국내 최고(最古)의 동백 숲 등 비교우위의 향토문화유산을 널리 알려 광양시의 이미지를 높여가는 것이 행사 개최의 최대 목적”이라며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옥룡면 청년회를 비롯해 후원 기관단체인 광양시와 옥룡면 사회단체에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