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동안 97% 집행, 4월 12일부터 신청 접수

광양시립도서관이 올해 1월부터 추진 중인 ‘힘내라! 청년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 단계에 있다.

청년 도서구입비 지원은 광양시가 취업과 진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서점을 이용한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운영하는 시책이다.

시립도서관은 올해 더 많은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보다 5천만원을 늘린 1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3개월간 15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해 사업비의 97%가량이 소진됐다.

참여 연령은 20대가 절반 이상이며, 청년들이 주로 구매한 책은 △자격증과 수험 관련 도서 △전공 서적 △문학과 역사, 예술 등 일반 도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청년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도서구입비의 50%(자부담 50%)를 시립도서관이 지원한다.

도서구입비 지원은 4월 12일부터 접수하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gwangyang.go.kr)에서 독서회원으로 가입한 뒤 희망 도서를 신청하면 도서관 승인 후 본인이 선택한 지역 서점에서 7일 이내에 도서를 수령할 수 있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도서구입비 지원 규모를 작년의 두 배로 늘렸는데도 호응이 좋아 사업비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기회를 놓친 청년들은 빨리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3853, 2539)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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