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0세대에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 보급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는 지난달 31일 광양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소화기’ 전달식을 갖고 화재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사회 이웃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지용 광양제철소장과 최현경 광양소방서장, 조영봉 광양제철소 안전환경부소장 등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예방하고자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 한부모 및 장애인가정 1650세대에 소화기를 보급했다. 광양제철소는 2016년도부터 소화기 1300여대와 기초 소방시설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화재 예방에 앞장서왔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경보를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화재 감지기를 함께 전달해 인명피해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의 소화기’ 보급 사업을 위해 광양제철소는 총 4천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원하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탁했다.

광양제철소 119방재기능 재능봉사단은 행사를 마친 후 광양소방서에 전달된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를 화재취약계층에 보급 및 설치했다.

김지용 광양제철소장은 “이번 소화기 보급이 지역사회 화재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광양제철소는 기업시민으로서 소중한 이웃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현경 광양소방서장은 “기업활동과 더불어 광양시민의 안전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준 광양제철소에게 감사하다”며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119방재기능 재능봉사단을 창단하고 지역 내 어르신들을 찾아가 소방 점검 및 기초 소방시설을 설치·안내하고 있다. 또 응급처치교육 재능봉사단을 통해 주변 이웃들에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역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