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계약재배 농작물재해보험료 전액 지원

세풍간척지 일원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달 27일 세풍간척지 ‘조기벼 재배단지’에서 올해 광양지역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양농협이 계약재배와 생산을 통해 관히 중인 ‘조기벼 재배단지’는 오는 8월 말 수확해 추석 전에 햅쌀(하늘이 내린 광양쌀)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친환경(유기농)벼 36ha와 고품질벼 25ha, 찰벼 5ha를 포함한 약70ha 규모를 계약재배 단지로 조성하고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계획영농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농작물재해보험을 벼 계약재배(친환경·고품질) 전 농지를 대상으로 일괄 가입하고 농가 자부담금을 전액 지원하는 등 농업인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광양시와 함께 올해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수매도 추진 중이다. 광양시 공공비축미곡 수매품종이 ‘새청무’ 단일품 종으로 결정됨에 따라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수매를 통해 농가는 건조, 보관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되는 등 농업인 편익 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을 방문한 허순구 조합장은 “지난해 태풍과 잦은 강우로 수확량 감소 등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올해에는 병해충 관리 등 철저한 계획 관리를 통해 풍년 결실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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