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이후 광양지역에는 모두 여섯 차례(3월 16일, 3월 29일, 3월 30일, 4월 17일, 5월 7일, 5월 9일)의 미세먼지 주의보(황사경보)가 발령됐다.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엉겨 붙어 구성된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장기간 흡입 시, 입자가 미세할수록 코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 시 허파꽈리까지 직접 침투하기에 천식이나 폐 질환의 유병률, 조기사망률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어린이·노인·호흡기 질환자 등 민감 군은 일반인보다 건강영향이 클 수 있어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좋지 않은 날에는 △야외 모임, 캠프, 스포츠 등 실외활동 최소화 △불가피하게 외출할 땐 마스크 착용 △외출 시 대기 오염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 줄이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야채, 과일 충분히 섭취 △환기와 물청소로 실내 공기 질 관리 △대기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은 자제(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등 미세먼지 국민행동요령 실천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