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 폐플라스틱 등 약 2.5톤 수거

광양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백성호)은 지난 5일 바다의 날 및 환경의 날을 기념해 수어천 하구 일원인 진월면 선포 마을 앞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엔 광양환경련 회원과 가족, 중마고등학교 학생, 광양제철소 더푸른환경에너지 재능봉사단, 설비확장 입주 회원사, 에스엔엔씨, 피엠시텍, 포스플레이트, 아쿠아텍 등에서 150여 명이 참가해 해안가로 밀려온 각종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이날 정화 활동이 이뤄진 선포 마을 일대는 섬진강 수계인 수어천 상류에서 밀려온 쓰레기와 바다 조수간만의 차이로 밀려온 각종 부유 쓰레기 등이 인근 갈대와 수초에 산재해 있어 정기적으로 처리하지 않으면 바로 광양만 바다로 유입되는 만큼 정기적인 수거 작업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광양환경련은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위원회 협력사업으로 2007년부터 매년 2차례씩 이곳과 수어천 일대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정화 활동은 선포 마을 수변 약 2Km 일대에서 스티로폼,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 2.5톤가량을 수거했다.

백양국 광양환경연합 사무국장은 “매년 하는 활동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쓰레기양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배달 음식이 늘어나면서 일회용품 플라스틱 쓰레기가 증가하는 만큼 일회용품 사용 절제가 요구된다”며 “광양만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최소화를 위해 섬진강수계 수어천 하구의 쓰레기 정화 활동과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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