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복지국 소속 5개 부서 주요 시정 운영방향

광양시는 2021년 하반기를 맞아 지난 8일과 9일 ‘상반기 시정성과 및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 보고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성과는 발전시키고 미흡한 점은 개선해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키로 했다.

광양시 51개 부서 중 광양의 경제와 복지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경제복지국 소속의 5개 과(지역경제과, 투자일자리과, 철강항만과, 주민복지과, 노인장애인과)의 올해 주요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지역경제과

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 위기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꺼져가는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시책의 적극적 홍보와 함께 확보된 예산을 조속히 집행하고 추가 틈새 지원 방안을 마련해 가기로 했다.

코로나 대응 소상공인 틈새 지원

시는 올해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기관 신용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보증지원을 위한 ‘선샤인 특례보증’에 2억원을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특례보증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의 금융기관 융자금 이차보전을 위해 업체당 대출한도 3천만원 이내로 연 3%에 해당하는 이자를 2년간 전액 시비 8억 원으로 돕고 있다.

소상공인 맞춤형 경영컨설팅 30개 업체와 전문가‧성공 사업자 멘토링 연계 5개 업체 등에 3천4백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노후된 시설과 간판 등을 개선하는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작년 134개소 5억2천만원을 지원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도 지난 3월 19일까지 접수된 시설개선 지원사업에 199개 업소가 신청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은 소상공인의 공제 납입 시 1년간 월 1만원씩, 총 27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신청받아 지원하고 있다.

‘착한 소비자 선(先) 결제’캠페인 실시

시는 2월부터 코로나 3차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에 따른 소상공인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착한 소비자 선(先)결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착한 선(先) 결제 운동은 평소 이용하는 식당, 소매점 등에 선 결제하고, 재 방문을 약속해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착한소비자 운동이다.

지난 2월 시와 13개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한 캠페인에는 200여 명이 시내 곳곳에서 캠페인 동참을 요청하며 홍보했다.

시는 시 산하 전부가 주도하고 기업, 기관, 단체 등 각계 시민에 이르기까지 선 결제 운동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일자리과

광양시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시작한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를 필두로 신산업 분야의 신재생에너지와 이차전지소재산업 취업아카데미를 통해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취업아카데미는 지역 내 청년 인재들을 지역 주력산업을 이끌고 있는 포스코와 포스코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분야, 친환경차 핵심 이차전지 소재산업 분야의 기업에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역 청년 포스코그룹 취업 기회 넓혀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는 그동안 지역의 인재가 대기업이 많은 수도권 등 지역으로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광양시가 지역에 있는 대기업에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포스코와 수차례 협의하고 뜻을 모아 2019년 10월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는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광양시 6개월 이상 거주자 30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해 포스코 입사에 필요한 직무기초지식(공유압, 크레인, 용접, 전기일반, 기계도면 등), 인성교육(교양, 커뮤니케이션 스킬, 비즈니스 매너, 직업윤리, 사회공헌 활동 등), 회사상식(회사 역사, 직무소개), 현장교육, 모의면접 등 포스코 그룹 공개경쟁 지원에 필요한 역량 향상 교육을 6개월 동안 운영하고 지난해 제1기 교육생을 배출했다.

제1기 수료생 30명 중 포스코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7명이 취업하고, 삼성SDI 등 대기업에 9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지역의 청년 30명이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제2기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취업아카데미-신산업 인재 육성

신재생에너지 취업아카데미는 신산업분야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케미칼 분야 등 직무교육과 조직관리교육, 현장설비교육을 오는 8월부터 운영하고 올 하반기 피앤오케미칼 등 기업에 취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은 지역 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8일까지 모집하고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최근 포스코케미칼과 OCI가 합작 설립해 반도체 세정용 과산화수소를 생산하는 피앤오케미칼 공장이 지난 3월 태인동 국가산단에 착공하고 2022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전기차 핵심 이차전지 소재산업 분야 인재 양성

탄소중립 사회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의 산업구조가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전기차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기차 소재 전문기업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전기차 제품솔루션 개발에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산업구조 변화 흐름에 맞춰 율촌산단에 포스코케미칼 이차전지 소재 양극제 제조 3‧4단계 공장과 이차전지 리튬 생산 기업인 포스코 리튬솔루션, 이차전지 유가금속 추출 기업인 포스코HY클린메탈을 율촌산단에 유치했다.

시는 율촌산단에 유치한 전기차 소재 관련 기업의 구인란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차전지 소재산업 취업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한다.

이차전지 소재산업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은 지역 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7월 중에 모집하고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25명을 선발해 9월 중에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 일자리 최고 도시 등극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에서 광양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광양시는 작년 대상에 이어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그동안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지역 주력산업의 지속적 부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광양형 희망 일자리대책’을 마련하여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신규일자리 창출 성과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지역 산단 내 34개 기업을 유치해 1조3742억원, 970명의 고용창출로 지역 주력산업 기반 강화 및 일자리 동력을 마련하였고,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 고용률(39.5%)과 여성 취업률(54.7%)상승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 부서가 노력해 신규 일자리 1만4260개를 창출하고 채용약정을 통한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사업, 일자리 유관기관과 사업 효율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등 광양시 만의 특화 전략을 추진해 고용률 68.5%를 달성했다.

◈철강항만과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018년 240만TEU, 2019년 238만TEU, 작년에는 215만TEU 처리하는 등 점차 감소추세에 이르고 있어 이에 대한 극복방안으로 광양시는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특별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시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작년 도지사와 항만관계자의 2차례 간담회를 통해 항만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전남도,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테크노파크, 여수광양항 발전협의회, 운영사(GWCT, KIT)와 수차례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20억원(도비10, 시비10)을 확보해 △광양항 장비 임대 지원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 △광양항 수소 전용항만 구축 용역 △자동화 터미널 구축에 따른 화물 유치 및 창출 방안 연구 △광양항 활성화 정책포럼, 물동량 창출 세미나 개최 등 12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광양항 장비 임대 지원사업은 여수광양항만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운영사(GWCT, KIT)에 각 2대씩 리치스태커를 2년간 무상으로 임대지원하는 사업으로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터미널에 머무르는 시간인 턴타임을 현저히 감소시켜 일일기준 상하차가 4.3회전에서 8회전으로 약86%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 광양항 수소 전용항만 구축 용역, 자동화 터미널 구축에 따른 화물 유치 및 창출 방안 연구, 광양항 활성화 정책포럼, 물동량 창출 세미나 개최 등 11개 사업은 지역전략 산업육성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와 협약을 통해 진행하며 개별사업별 수요조사와 광양항 활성화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추진한다.

또한 광양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사업」 등 공모사업에 3개소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244억원을 확보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발현시키고 이를 통해 가기 쉬운, 찾고 싶은, 활력 넘치는 혁신어촌을 지향하며, 어촌·어항 현대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주민복지과

광양시는 올해 사회적 취약계층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실현으로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든든한 복지정책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광양시가 올해 사회복지분야에 투입할 예산은 총 2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억원이 증가했고 이는 시 전체 예산의 26.1%를 차지한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 사회적약자 지원책 마련과 복지위기가구 집중발굴 지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및 전문성 강화 △신속 정확한 통합조사·관리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국가 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보훈선양사업 중점 추진 △7만의 자원봉사자가 이웃과 소통하는 행복한 동네 만들기 추진 △광양시 OK생활민원기동대 생활불편사항 해소 △기부와 나눔의 행복도시 만들기 추진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복지를 확대하고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광양시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로 생활이 힘들었던 법정 기초수급자 및 저소득층에 대한 한시적 생계비를 광양사랑카드 및 상품권을 지급해 일시적 생활 안정을 대비했다. 2020년 4월부터 일용근로나 자활사업이 중단되어 생계가 갑자기 힘들어진 최저기준의 가정에게 2020년 4월부터 1~3차에 걸쳐 저소득층 생활안정 및 소비 여력 제고를 위한 총 4409가구에게 25억5천5백만원의 생활카드 및 상품권이 전달 되어 생계유지를 위한 버팀목이 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2021년 부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돼 그동안 생계가 어려우나 부양의무자의 소득과 재산 때문에 급여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들이 조금이나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대상자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존 5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전 12개 읍면동에 확대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서비스를 지원하여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 연계만으로 어려운 것은 사랑나눔복지재단, 읍면동 복지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연계를 통하여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업이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만큼 민과 관이 협력하여 복지공동체를 내실있게 구축하고,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명예와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선양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등 10개 보훈단체에 1억7700만원의 운영비와 사업비, 전적지 및 호국순례 행사, 보훈회관 운영 등을 지원하고, 광양 지역내에 거주하고 계신 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에게 매달 명예수당 10만원, 사망시 유족의 신청을 통해 위로금 3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위해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위문금을 지급하고,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상금도 지원하고 있다.

광양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의 참여·나눔으로 행복한 자원봉사 문화확산을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시민 10명 중 4명(47.2%)이 자원봉사자인 7만 1616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 돼 광양시가 ‘나눔과 배려의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OK생활민원기동대는 2014년 6월부터 2019년까지 4546건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였고, 지속적인 홍보와 효율적 운영으로 2020년에는 1278건을 처리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호응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고령화, 여성 가족 증가 등으로 전기 및 수도 설비의 사소한 생활불편요인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세대가 날로 늘어남에 따라 현장 맞춤형 생활민원처리 해결사로 OK생활민원기동대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0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의 기부금품 총액은 전년대비 6억8700만원이 증가한 27억8800만원이 모금되어 지역내 도움이 절실한 소외계층 6313세대에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한 광양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위기를 희망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시민들을 위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장애인과

광양시는 지난 2020년 7월 조직개편으로 노인장애인과가 신설돼 관내 노인·장애인의 복지 안전망을 더 탄탄하게 마련하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2021년 광양시 노인복지분야의 예산은 772억원으로 시 전체 사회복지분야 총예산 2418억원의 약32%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의 중점사업으로는 어르신 일자리 확대, 기초연금 지원액 인상, 치매전담 노인요양원 및 실버주택 내 노인복지관 신규개소 운영,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특별수당 지급, 맞춤형 공공노인돌봄서비스 제공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활기찬 노후를 위한 어르신 일자리 확대

광양시는 올해 10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4개(광양시, 대한노인회, 광양시니어클럽, 중마노인복지관) 기관에서 2822명의 어르신을 위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2523명, 90억원)보다 299명, 14억원이 증가했였으며 2020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88%가 노인일자리사업 전반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르신 만족도가 매우 큰 것으로 보였다.

기초연금 인상을 통한 어르신 소득보장

만65세 이상 노인대상으로 지원되는 기초연금이 올해 1월부터 개정된 기초연금법에 따라 2020년 소득하위 40%까지 적용되었던 월 최대 30만원(단독가구 기준) 지급 대상이 확대돼 2021년에는 소득하위 70% 이하까지 기초연금 수급자로 선정될 수 있게 된다.

市, 주도 치매전담 노인요양원 개원 예정

고령인구의 급속한 확대 및 핵가족화로 인해 사회문제로 급격히 부각되고 있는 치매 환자의 돌봄서비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치매전담 노인요양원인 마로현 노인요양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 치매전담실에 이어 두번째로 설치되는 마로현노인요양원은 치매전담실 21명, 일반요양 14명, 총35인 규모로 어르신의 치매 및 거동불편으로 고통을 겪고있는 가정에 가족돌봄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공공노인돌봄서비스 지원 강화

노인의 부양과 돌봄이 가정과 개인이 아닌 공공의 돌봄으로 변화되는 시기에 발맞춰 광양시는 기존 6개의 노인돌봄사업(노인돌봄기본, 노인돌봄종합, 단기가사, 자원연계, 독거노인친구만들기, 자립지원)을 지난 2020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 독거 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등 독거노인 지원사업 운영으로 어르신 공공 돌봄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올해는 어르신 개인별 욕구 등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 및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ICT 신규 장비(1,154대)를 통해 종전의 생활지원사와 함께 빈틈없는 스마트 돌봄체계 구축과 더불어 적극적인 지역 자원을 발굴 및 연계할 예정이다.

노인복지관 운영으로 노인 여가생활 만족도 제고

특히 2021년에는 광양읍 칠성리에 ‘공공실버주택’ 내 1~2층에 노인복지관 운영 중으로 입주민과 함께 지역의 어르신들까지도 누구나 이용함으로써 당초 광양노인복지관의 장소의 협소함과 프로그램의 증설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던 부분을 해소 할 수 있게 됐고, 공공실버주택 내 복지관은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 경로식당, 북카페 등 어르신들의 문화․여가공간 추가 조성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올해 8천여명의 장애인 복지를 위해 51개 사업 2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건립‧운영, 장애인바우처 서비스 지원, 장애인 자립지원 강화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희망드림(dream) 장애인 일자리사업 지원 확대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지난해 12월중 민간위탁사업수행기관 모집을 통해 장애인복지시설(단체) 5개소를 선정해,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3개유형 4개사업을 추진중이며 전년 대비 44명이 증가해 총 201명, 약 19억원의 예산을 투입 운영중이다.

광양시는 미취업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자립기반 구축과 사회참여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장애인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

광양시는 장애인복지서비스의 지역 격차 해소에 역점을 두고 장애인의 편익 증진과 자립 강화를 위한 장애인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시행사업으로 △중마장애인복지관 건립 △단기거주시설 ‘햇살’ 운영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신·증축 등이 해당된다.

중마동권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중마장애인복지관을 건립 ‘20년 10월 15일 개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중마장애인복지관은 발달장애인을 중점 치료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 개발, 최신 치료장비를 도입하여 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장애발생 예방과 연구사업 등 장애인복지가 종합적으로 향상되도록 하는 중추시설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나누는 사랑 커지는 희망 장애인 바우처서비스 지원 강화

광양시는 올 한 해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보장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우처 서비스는 이용자에게 바우처(이용권)를 지원해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서비스 방식이다.

장애인 바우처 서비스로는 장애인활동지원, 장애아동가족지원사업(발달재활, 언어발달, 부모상담), 발달장애인지원사업(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서비스)이며, 총 8개의 세부사업으로 구분된다.

여성장애인이 행복한 복지추진

광양시는 여성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모성권 보호와 안정적인 가족생활 지원 등 장애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비용 지원과 홈헬퍼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 “코로나19 시대에서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따라 더 좋은 미래를 앞당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 위기로 판단하기보다는 기회로 생각하며 우리 시가 더욱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