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제품 제작…추석 선물 인기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25일 세풍 계약재배단지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진행하고 고품질 햅쌀 출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광양농협은 올해 4월 세풍간척지에 약 10ha에 고품질 조기재배단지를 조성하였으며 모를 심은 지 120일 만에 첫 수확했다.

올해 벼 베기는 지난해와 거의 같은 시기에 진행됐으며, 작황은 현재까지는 태풍 등 큰 피해가 없어 평년작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히또메보레품종으로 윤기와 찰기가 좋고 밥맛이 고소해 고품질 쌀로 평가받는 품종이다.

광양농협은 27일부터 하늘이 내린 광양쌀로 가공, 2kg 10000, 4Kg 16,000), 6Kg세트(2Kg×3) 31000, 10Kg 35,000원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광양농협 로컬푸드마트 본점과 용강점을 비롯해 광양농협 사업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출시 전부터 사전 주문이 이어지는 등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올해도 태풍 등 큰 피해 없이 무사히 첫 수확을 마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우리지역 농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광양쌀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추석을 앞두고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선물로 지역농가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달라고 거듭 당부한 뒤 로컬푸드 소비문화 확산에 많은 분들의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쌀 가격 폭락과 재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22년산 쌀 생산을 앞두고 있어 농업계에 우려가 깊다. 근본적이 쌀 문제 해결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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