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들어 좌천, 솔 대표변호사로 합류
“변호사로서 최상의 법률서비스 제공할 것”

광양읍 세풍리 신촌마을 출신인 최성필 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검사장)이 법무법인 솔(대표변호사 이금로)에 합류했다.

최 변호사는 지난 1일 권순범(53·사법연수원 25) 전 대구고검장, 양중진(53·29) 전 수원지검 1차장과 함께 법무법인 솔에 합류, 1일부터 솔 대표변호사로 업무를 개시했다.

최 전 검사장은 순천 매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나왔다.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9년 의정부지청 검사로 임관해 인천지검 공안부장,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 안동지청장, 의정부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 2차장, 대검 과학수사부장 등을 지냈다.

최 변호사는 이번에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을 마지막으로 정든 검찰을 떠나 법무법인 솔의 대표변호사로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면서 지금까지 공직에서 여러 직책을 맡아 근무하는 동안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반 소송과 자문 등 변호사로서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추미애 사단으로 분류되는 최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622일 첫 단행된 검사장 이상 승진 전보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받으면서 사실상 좌천됐고 이후 검사복을 벗을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최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합류한 법무법인 솔은 형사사건은 물론 금용기업법무 건설부동산 공정거래 선거 노동산재 민사가건 가사사건 등 전반적인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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