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의 ‘추석 연휴 및 상여금 조사’
응답기업의 65.2%…자금사정 “전년과 비슷”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가 지역 내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및 상여금 조사’ 결과, 추석 상여금 (현금) ‘지급 예정’이라고 응답한 곳은 87.0%(정기 상여금 55%, 일정액 45.0%)로 나타났다. 10.8%는 ‘별도 선물지급’, 2.2%는 ‘경영 곤란으로 미지급’이라고 밝혔다.

지급 예정 가운데 정률 지급의 경우, 기본급의 평균 50%와 100%가 각각 절반이었다. 정액 지급 때는 1인당 평균 61만1천원으로 50만이 61.1%, 100만원은 33.3%, 200만원은 5.6%로 조사됐다.
 
추석 휴무 계획에 대해선 87.0%의 업체가 추석 연휴 전체를 휴무(4일 95.0%, 5일 5.0%)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실시하지 않는다’는 13.0%로 ‘교대 근무(100%)’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 사정을 물은 조사에서는 ‘전년도와 동일’이 65.2%, ‘전년도에 비해 악화’는 32.6%, ‘전년에 비해 나아짐’은 2.2%로 응답했다.

광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가파른 금리인상과 공급망 병목, 원가 상승 및 원부자재 수급 불안에 경기 침체 우려와 인건비 등 고정비용 늘어나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대부분의 지역 내 기업들은 추석 연휴 및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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