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26억원 투입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선정 대비 약 52억원 증가

광양항 묘도수도 항만직선화사업의 사업계획이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하 여수해수청)은 최근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입·출항하는 선박의 통항항로를 개선하기 위한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KDI)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전면에 위치한 묘도수도는 지형 특성상 협수로 모양의 불규칙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통항선박의 교차통행을 금지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부두 체선율이 증가하고 위험물 운반 선박의 사고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등 항만운영에 불편을 겪고 있다.
 
여수해수청은 이 같은 광양(여천)항의 고질적 체선문제 해결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을 신청했고 지난해 12월 사업의 시급성을 인정받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분류됐다.
 
이번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심의 결과 송도 일부와 소당도를 제거하고 항로 폭 300m를 확보할 수 있는 총사업비 1426억원을 확정해 빠른 시일 내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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