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목포에 종합점수 2000점 차 압도적 우승 ‘쾌거’

광양시가 전남도민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광양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장흥에서 열린 제5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

광양시는 종합점수 36,875점으로 34,525점의 2위 목포시와 34,025점의 3위 여수시, 개최지 장흥군을 제치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에 이어 육상, 바둑, 배구에서 1위를 하며 종합 우승기를 다시 광양으로 가져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볼링에 출전한 정원호, 김광욱 선수는 남자 볼링 5인조와 개인전에서 각각 전남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300점 만점 퍼펙트게임을 기록했고, 정원호 선수는 이 종목에서 MVP에 선정됐다.

이성웅 시장은 “김양환 단장을 비롯한 선수단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목포와 여수같은 우리보다 인구가 더 많은 도시를 제치고 2년 연속 우승할 수 있었다”며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쾌거를 이룬 선수단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환 광양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열심히 준비하고 경기에 임한 선수단의 열정이 이뤄낸 쾌거”라며 “아무런 보상도 없는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임원 여러분과 먼 길까지 응원와준 공무원여러분 그리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남도내 22개 시ㆍ군 6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축구, 배구 등 20개 종목에서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

다음대회는 양파의 고장 무안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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