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기, 생수·라면 등 생필품 우선 지원

광양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강풍과 폭우로 강물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복구 인력과 물자를 지원한다.

시는 양수기 11대, 1천만원 상당의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을 우선 지원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 인력 50여명을 추석 연휴가 끝나는 9월 13일 현지에 투입할 예정이다.

정인화 시장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시와 포항제철소에 인명피해 등 큰 피해가 있었다”면서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으신 포항시민과 이재민 여러분, 그리고 포항제철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태풍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그리고 포항제철소의 정상화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광양시는 인력과 장비 등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포항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고 포항제철소 또한 조속한 정상 가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광양시민 모두는 염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포항시민 여러분과 포항제철소 관계자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광양시는 자매도시인 포항시와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포항시와 1997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체육 분야 등에서 다양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2017년 지진피해 성금과 2020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매실청 기부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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