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핵심사업으로 도민 인식 제고 실천문화 확산

전라남도가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 인식확산과 실천문화 정착을 위해 ‘2022년 탄소중립 실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도가 선포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하는데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종합계획에 따라 2050 탄소중립 실천 분야 온실가스 200만 톤 감축을 목표로 3대 과제 16개 핵심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로 탄소중립 인식 확산 6개 사업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 선도 4개 사업 탄소중립 실천문화 정착 6개 사업을 추진하며, 총사업비 20억원이다.

탄소중립 비전선포식
탄소중립 비전선포식

전남도는 탄소중립 인식확산을 위해 도의 탄소중립 정책과 시책, 인센티브 등 정보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과 메타버스(가상공간)를 활용한 탄소중립 교육센터, 민관이 함께하는 온실가스 줄이기 탄소사냥꾼 등 탄소중립 생활 도민 실천운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선 공공기관 릴레이 탄소중립 실천 선언과 함께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을 14개씩 실천하는 탄생천사(1004)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탄소중립 기관별 협업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 릴레이 포럼을 개최하고, 공공기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감축(34% 이상) 달성을 목표로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문화 정착을 위해선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선도마을, 탄소중립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천 공동주택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 시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온실가스 배출현황

전라남도 온실가스 배출량(2017년 기준)9200만톤으로 충남(15500만톤)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산업이 86%, 건물 7.6%, 농축산 5.5%, 수송 4.9% 등이며, 지역별로는 광양(4220만톤)과 여수가(3600만톤) 전체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탄소중립 공동켐페인
탄소중립 공동켐페인

전라남도 탄소중립 추진경과

전남도는 지난해 3월 탄소중립 비전선포에 이어 온실가스 감축 기후대응전략 수립, 탄소중립 이행 및 개선방향 등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계획 수립방안 마련했다.

올해 1월에는 탄소중립 실천문화 정착을 통해 실천 2백만톤 감축을 목표로 3개 분야 16개 탄소중립 실천사업을 설정했다.

또한 3월에는 성공적인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효율적인 탄소중립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전라남도 기후대응기금 조례를 제정했다.

5월에는 범지구적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을 전라남도 비전으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전라남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전남도의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 정책 등을 심의할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탄소중립추진단 설치 근거도 마련했다.

미사이클 자연환원 약정식
미사이클 자연환원 약정식

국제사회와 협력

전남도는 20206월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협력과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네트워크에 가입해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과 관련한 국제 교류 확대와 협력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20216월엔 석탄을 통한 화력발전의 신속한 폐지와 녹색 성장을 이루기 위해 캐나다와 영국 정부에서 선언한 동맹인 탈석탄동맹에 가입해 충남, 강원, 인천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탈석탄과 친환경에너지 전환 대정부 건의를 했다.

20217월엔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을 위해 세계 최대 지방정부 참여(130개국, 1100개 기업 등)하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에 가입했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은 기후변화 완화(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 적응 청정에너지 확대를 3대 과제로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2016년 파리협정 채택 및 발효 이후, 1.5목표 달성을 위해 국가 수준에서뿐만 아니라 도시의 기후행동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도시들은 매년 기후 목표와 이행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20218월엔 유엔 레이스투제로에 가입했다. 레이스투제로는 UN 주도로 COP26 개최에 앞서 전 세계 비국가 주체들의 기후 리더십을 촉구하고자 20206월 시작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동참하는 기업, 도시, 지역, 투자자 등의 비국가 주체들이 가입한다.

202110월에는 도시가 온난화의 주요 원인자임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도시청정개발체제 개발과 적용에 노력하는 도시환경 협약에 가입했다.

여수·광양 국가산단 동반성장 협의회
여수·광양 국가산단 동반성장 협의회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비전

전남도는 202191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총사업비 5187억원을 들여 감축목표 131만톤 중 92.9%122만톤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올해 97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6382억원을 들여 온실가스 161만톤을 감축한다는 목표다.

전남도는 탄소 없는 건강한 미래, 청정 전남 실현을 비전으로 온실가스 9200만톤 중 20303700만톤(40%) 이상,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4대 핵심전략 및 102개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한다.

전략별 주요 사업은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 지속가능 수소사회, 블루수소를 거쳐 그린수소 대전환 에너지자립형 스마트 항만 조성, 선박의 친환경화 등 청정에너지 사업 추진으로 2600만톤감축할 계획이다.

화력발전 폐기, RE100 산업벨트, 광양만권 탄소중립 특화단지 탄소 다배출 산업 저탄소 구조 전환(CCUS, 수소환원제철 등) 스마트 그린산단, 화이트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 등 청정산업 유치로 3900만톤을 감축한다.

이와 함께 경유차친환경차(전기, 수소), 농업기계 100% 친환경화 탄소제로건물, 탄소중립도시, 농수축산 친환경 스마트화 기후문제 해결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폐기물 자원순환 탄소중립 실천운동(탄소사냥꾼 등), 탄소포인트제 확대 등 청정생활을 통해 1100만톤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산림 수종 갱신, 신규 조림사업을 통한 5억 그루 이상 나무 심기 지역특색에 맞는 도시형 테마숲 2500개 이상 조성 등 청정산림에서 2천만톤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기 추진해 2050 전남도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도민들도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운동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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