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시민 행복 위해 ‘불철주야’
제9대 의회 개원 후 변화된 의회 화제

제9대 광양시의회가 지난해 7월1일 개원한지 8개월이 지났다. 광양시의회는 그동안 서영배 시의장을 비롯해 13명의 시의원들이 ‘불철주야’ 시민 행복을 위해 뛰며 시의회도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다.

우선 제9대 의회 개원 후 달라진 점으로는 시민들의 열린 공간 ‘쉼터’ 개소다.
지난해 9월 15일, 의회 1층 의원간담회장을 시민들의 열린 공간 쉼터로 조성,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했다.

쉼터는 의회를 방문하는 시민이 휴식하거나 회의 장소가 필요할 때 이용이 가능하며, 컴퓨터, 프린터기, 회의용 탁자, 커피머신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광양여성작가회와 광양미술협회 재능기부로 매월 지역작가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하루 100여명이 쉼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의회가 제9대 의정활동의 방향을 제시할 슬로건도 2014년 이후 8년만에 새롭게 교체했다.

광양시의회는 새 슬로건으로 ‘시민 이야기꽃, 피워내는 의회’으로 전문가 자문과 함께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슬로건을 공모했고, 의장단 회의를 통해 ‘시민 이야기꽃, 피워내는 의회’를 최종 선정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시민들의 다양하고 소소한 의견들까지도 경청하고, 과감하고 포용력 있게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선정된 슬로건은 다양한 의정활동 자료를 비롯해 의회 홈페이지와 의회가 발행하는 각종 홍보물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의정 홍보 활동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의회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페이스북 활성화 및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는 메뉴를 보강해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로 전면 개편됐으며, 회의영상 실시간 중계, 의정활동 자료 게시 등 신속히 의정정보를 제공하고, 시민과 소통․공감하는 콘텐츠를 적기 제공하고 있다.

특권의식 버린 시의회
9대 광양시의회가 이전 의회와 다른 점은 초선 의원이 어느 때보다 많다. 때문에 의회의 새로운 바람을 일게 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시의회 주차장 자리는 의원들의 특권의식과 같은 자리였지만 새롭게 출범한 9대 시의회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의회청사 1층 내 의원주차장을 민원인 주차장으로 전환한 것이다.
주차장내 ‘주차금지’ 삼각 표시판을 ‘민원인주차장’ 삼각 표시판으로 교체함으로써 민원인들이 이용토록 해 의원의 특권의식을 없애고 시민과 소통, 공감, 신뢰받는 의회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임대아파트 분양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송보5․ 7차, 태완노블리안, 덕진 등 임대주택의 원활한 분양전환을 지원하고 시민의 주거 안정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시민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정서를 고려 2023년도 의정활동비, 월정수당을 2022년도와 동일 금액(의정활동비 110만원, 월정수당 226만5천원)으로 동결했다.
한편 지난해 1월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으로 의회사무국 공무원의 인사권이 지방의회 의장에게 부여됨에 따라 광양시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첫발을 내딪으며 9대 광양시의회에서 확립됐다.

광양시의회는 지난해 1월 인사권 독립 이후 광양시와 인사협력에 따라 정책지원관 임명했으며 9대 광양시의회가 개원하면서 올해 의회사무국 공무원들의 내부승진 및 신규임용을 실시해 광양시와 별도의 운영체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8개월간 광양시의회는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인력으로 정책지원관 3명을 임명했고, 집행부로부터 인사권 독립에 따라 행정6급 1명, 행정8급 2명 승진 및 9급 신규임용을 실시했다.

서영배 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 광양시의회의장

“광양시민의 행복, 최우선”

2022년 7월 1일 시민의 기대와 희망 속에 광양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제9대 광양시의회가 힘찬 출발을 시작하며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습니다.
제9대 광양시의회는 시민과 공감하는 의회, 견제와 감시라는 기본에 충실하며 의원 모두가 서로 화합하며 열심히 일하는 시의회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고 실천해 나가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제9대 광양시의회가 개원한 지 어느덧 8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의 시간은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이야기꽃을 피워내며 시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온 시간들이었습니다.
의회 1층 ‘쉼터’는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SNS를 통해 쉽고 빠르게 의회의 소식을 전달하며 시민 여러분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이와 함께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늘 깨어있는 파수꾼으로서 시정발전 방안을 집행기관과 함께 공유하고 고민하면서 일하는 의회를 넘어 일 잘하는 의회로 한걸음 나아갔습니다.
앞으로도 의정활동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열정으로 시민의 마음을 살피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광양시의회의 최우선 목표는 “광양시민의 행복”입니다.
올 한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의회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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