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테마활동 공모사업
6·10만세운동 제대로 이해하기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김세영)가 지난 3일 국가보훈처 테마활동 공모사업 ‘독립, 위대한 몸짓’의 3회차 활동인 ‘위대한 움직임’을 운영했다.

이번 ‘위대한 움직임’은 6·10만세운동이 오는 10일에 97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청소년들이 6·10만세운동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일제의 방해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가와 동포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학생 독립운동가들의 의지를 본받게 하도록 계획됐다.

이날 청소년문화센터는 전문강사를 초청해 전문성은 물론,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진행하고, ‘김구’ 입체 퍼즐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 등 콘텐츠를 활용해 청소년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신용준 청소년은 “아직 6·10만세운동을 배운 적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배울 수 있게 되어 좋았다”며 “마지막 황제 순종을 잃은 국민의 슬픔이 전해지는 거 같아 너무 슬퍼서 인상 깊은 강의였다”고 말했다.

배윤아 청소년은 “어리기에 그만큼 힘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6·10만세운동은 내가 힘이 없다고 생각했던 그 청소년들이 펼친 운동이라는 걸 들으니 학생 독립운동가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이들처럼 앞으로는 나를 위해, 우리 가족을 위해 나아가 우리 시민과 국민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런 용기도 생겼다”고 전했다.

다음 ‘독립, 위대한 몸짓’ 4회차(위대한 발자취를 따라서)는 오는 10일, 나주와 광주에 있는 학생 독립운동기념관을 탐방해 학생 독립운동에 관해 더욱 알아가고 우리지역 학생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피부로 느낄 예정이다.

한편 국가보훈처로부터 지난 2월 ‘독립, 위대한 몸짓’이 선정돼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 고취 함양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는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심이 있는 청소년은 청소년문화센터(794-223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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