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세상의 마음을 바꾸다’ 주제
과학·환경·놀이 등 다양한 부스 운영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김세영)가 ‘2023년 제4회 광양시청소년어울림마당–유스, 세상의 마음을 바꾸다(Youth, Sㅔ상의 Dㅏ음을 Gㅏ꾸다)’를 지난 8일 성황리에 마쳤다.

우리 사회는 ‘지속 가능한 미래’가 끊임없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이 지속 가능한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도록 SDG(지속 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둔 체험 부스 운영 등을 기획했다.

체험 부스는 SDG에 맞춰 △과학(코딩로봇·3D펜·버그타르트 등) △환경(업사이클링·양말목 이용한 만들기 등) △놀이(DDR·닌텐도·미니 노래방·사진관 등) △만들기 부스(물레방아·부채 등)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청소년에게 SDG를 체험 및 학습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지역사회 내의 봉사단(응급처치·풍선아트·뻥튀기·팝콘·슬러시·캘리그라피 등)과 연계해 청소년에게 더욱 많은 경험을 제공해다.

김서현 청소년은 “코딩로봇, 우드버닝 등 모두 즐거웠지만 버그타르트가 가장 인상 깊었다. 처음에는 벌레를 먹는다고 해 징그럽기도 하고 싫었는데 막상 체험해보니 맛이 괜찮아서 놀랐고 곤충에는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 건강에도 좋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내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인상 깊은 부스였다”고 말했다.

직접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놀이’ 체험 부스를 운영한 이가현 청소년은 “처음에는 쓰레기를 활용한 놀이라고 해서 의아했었다. 막상 준비하고 부스를 운영하니 쓰레기라고 해서 무조건 볼품없고 쓸모없다고 판단했던 생각이 틀렸다고 느꼈다”며 “우리 체험 부스를 이용한 친구들은 ‘쓰레기 낚시’를 통해 분리수거를 어떻게 하는지 학습했기에 앞으로 분리수거를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 체험이 아주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 제5회 광양시청소년어울림마당–지樂(락)실(지구를 위한 친환경 물놀이 와樂(락)과 함께 실천하자)은 오는 26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릴 계획이다. 다 쓴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물놀이가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홈페이지 등에 공지할 계획이다.

청소년문화센터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관점과 사고능력을 배양해 창의적 융합과 복합적 문제해결 능력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관심이 있는 청소년은 청소년문화센터(794-22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