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면 성실한 농업인으로서 지역 농가 모범
고품질 양상추 브랜드화 선도 농업인 인정

동부농협 조합원인 하흥일·서인숙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7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35년간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하홍일 씨는 7300여 평의 하우스에 양상추와 셀러리를 재배하며 자발적인 선진지견학과 영농기술 공유 및 지도로 더 좋은 품목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며 근면성실한 농업인으로서 지역민들로부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증농산물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을 깨닫고 양상추작목반 내 많은 조합원과 농가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양상추작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른 출하농가들과 영농기술에 대해 함께 연구하며 미숙한 농가는 영농지도로 독려하고 고품질의 양상추를 생산하는 데 힘썼으며 단기간 내 양상추 브랜드화를 선도한 농업인으로 인정받았다. 

이 부부는 주로 비닐하우스를 통해 양상추와 셀러리를 재배하며 양상추와 셀러리를 재배하지 않는 시기에는 수박과 기타 과실류를 지배해 농업 생산성을 높여왔다. 

더불어 기존에 기록된 영농일지를 바탕으로 공선출하회 내 회의를 통해 영농기술을 공유하고 매년 발전된 선도 기술을 통해 품질향상에 힘쓰며, 비대면 유통화 주도, 홈페이지를 통한 농산물 홍보·판매 등 변화하는 환경을 비교 분석하고 위기 상황을 대비하는 계획적인 영농활동을 하고 있다.

농산물의 안정성 확보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제고시키고 시장에서의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획득하고 타 농가들 또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영농일지 등 영농기술을 공유·지도하며 많은 농가에서 인증을 받아 선도적 농업인의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농산물 거래를 위해 양상추를 규격화하는 등 꾸준한 관리를 통해 농산물 품질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늘어나는 지역 귀농인들에게 영농기술을 공유·지도해 새내기 농업인들의 적응을 돕고 다양한 농업교육에 동참을 유도하며 선도기술 농업인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하흥일 씨는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노력해오고 있을 뿐 아니라 깨끗한 고장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배우자 서인숙 씨의 물심양면 지지와 함께 대규모의 하우스 재배도 역할 분담을 통해 선도농업인 배우자로서 함께 일궈 나가 선도농업인 부부로 인정받으며 지역 농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대외활동으로는 동부농협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다수 단체와 영농회에서 활동 중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쌓아온 지식과 업적을 통해 농업인의 권익을 위해 힘쓰고 지역농업인들의 대변하는 대표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하흥일 씨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 저희 부부에게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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