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전시
그리기 체험으로 오감 만족

희망도서관에서 7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김준영 작가의 방, 그럴 때는 그림책」 전시 도슨트 프로그램에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다.

이번 도슨트 프로그램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운영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희망도서관 3층 꿈싹갤러리에 입구에 모여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전시장을 따라가며 작가에 대한 이야기와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 창작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깊이 있는 전시 관람의 시간을 가졌다.

 

전시장에는 원화 작품 외에도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 작품의 배경이 된 할아버지와 순돌이의 사진들과 작가의 소장품, 스케치, 일러스트 작품 등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 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이후 식용유와 크레파스를 활용해 김준영 작가의 독특한 그리기 기법을 배워보는 ‘순돌이 그리기’ 체험 시간이 이어져 참여자들에게 그림책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한편 「김준영 작가의 방」 전시는 오는 8월까지 운영하며, 마지막 날인 8월 30일에는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작가와 만남’이 준비돼 있다.

이날 김 작가는 자신의 그림책 속 캐릭터를 활용한 1인극 공연과 그림책 이야기를 들려준 후 움직이는 동물 인형 만들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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