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코딩의 만남
나만의 이야기 메타버스로 구현

희망도서관이 지난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이야기가 있는 코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독서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코딩 교육을 통해 어린이의 사고력 신장과 디지털 역량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희망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운영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8일 진행된 첫 번째 수업은 사서와 함께 주제도서인 <빙하섬을 지켜주세요>을 읽은 후 전문 강사와 3D환경 조작법 익히기 등 코스페이시스(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기본 사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딩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대로 책에 나오는 배경과 등장인물을 만들 수 있는 점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이번 교육은 참여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며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고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라며 어린이들이 독서의 새로운 재미를 발견하는 동시에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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