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중마동 미담 갤러리에서
어려운 시기 위로가 돼준 ‘사진’에 감사

고한상 사진가
고한상 사진가

사진가 고한상 씨가 8번째 개인전 ‘광양에 살다’ 전을 17일부터 29일까지 중마동에 있는 미담 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고한상 사진가는 포스코 사진 전문직으로 입사, 1993년 7월 17일 광양제철소로 발령을 받아 광양에 온 지 만 30년이 되는 2023년 7월 17일 전시회를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그는 광양에서 사진가로 만 30년을 활동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최근 발표해 주목을 받은 작품들 위주로 전시했다. 

고한상 사진가는 2016년 뇌 수술을 받게 돼 다니던 포스코에서 명예퇴직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같은 해 7월 중앙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에서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창업에 관련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창업해 서서히 자리 잡아갔으나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다. 

1993년 7월부터 사진가로 활동하며 1995년 5월 ‘아버지의 철도’라는 주제로 첫 개인전을 시작해 7번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2005년 8월 제15회 무궁화 큰 잔치 사진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1996년 6월부터 광양시 골약동 황금노인정에서 어르신 무료 장수(영정) 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어르신 무료 장수 사진 촬영, 다문화 가정 가족사진 및 결혼사진, 장애인 가정 가족사진, 보호시설 사진 촬영 봉사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금까지 펼치고 있다.

그 공로로 2012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표창, 2017년 무등일보 무등 사회봉사 나눔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고한상 사진가가 광양에서 만 30년을 살아오는 동안,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위로와 힘이 돼준 ‘사진’에 감사하며, 2019년 2020년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발표해 조선일보사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미술 축제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에서 2년 연속 히든아티스트에 선정된 작품을 비롯해 주목을 받은 작품 위주로 전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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